프릴리지구매 “진짜 목적은 비용 절감, 그 결과는 불평등”…전 유엔 특별보고관이 보는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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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5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실에서 만난 필립 알스턴 뉴욕대 로스쿨 교수는 AI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관해 묻자 ‘방’에 비유해 설명했다.
그는 2004년부터 2020년까지 유엔 빈곤·비사법적 처형 특별보고관 등을 역임했으며, 빈곤 문제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인권의 영역으로 이식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빈곤은 단순히 경제적 곤란의 차원을 넘어 인권의 문제라는 것이다. 나아가 최근엔 AI 및 디지털 기술과 빈곤, 인권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AI를 둘러싼 오늘날의 문제 중 상당수를, 기술의 문제로만 보기보다는 인권의 시각으로 바라볼 때 좀더 근원적인 접근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우리는 통상 어떤 분야에든 AI가 도입되면 모든 과정이 ‘마법처럼’ 효율적이 되리라 생각하곤 한다. 예를 들면 노동에 AI를 도입하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고, 학습 과정에 AI를 도입하면 더 빠르게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식이다.
하지만 알스턴 교수는 AI의 작동방식을 제대로 바라보기 위해서는 우선 ‘전제’를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로 현실에서 작동시키는 주체의 진짜 목적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오늘날 AI와 관련해서는 한 가지 공통 전제가 있습니다. 대체로 어떤 분야에서 AI가 도입될 때 명시적으로든, 암묵적으로든 비용 삭감의 차원에서 도입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그는 그간 사회복지 분야에서의 AI 도입에 대해 특히 관심을 가져왔다.
“최근 수년 동안 빈곤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에 AI를 도입하는 것과 관련한 논쟁이 있었죠. 대표적으로는 (AI를 활용해) 복지 부정수급을 막고, ‘정말로 자격이 있는 사람들만’ 가려내 사회적 지원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이를 위해 다수의 국가는 빈곤계층의 감시와 추적, 자격 분류를 위한 강력한 도구를 사용했습니다.”
그가 2019년 총 30여개국의 사례를 취합해 제출한 유엔 특별보고서에서는 복지 수급 조건으로 당사자의 홍채 정보, DNA 등 민감 정보를 제출하도록 강제한 사례 등이 소개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이런 복지에서의 AI 도입이 당사자들의 삶을 오히려 악화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하는데, 이유는 대부분 AI 도입의 가장 큰 목적이 ‘비용 삭감’이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배달앱에 AI가 도입될 경우 배달원의 안전과 질 좋은 서비스를 위해서라기보다는 임금 및 비용 절감 차원에서 도입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로 인한 피해는 특히 빈곤계층, 사회적 약자에게 가혹하다.
“대부분의 신기술, 특히 AI의 경우 그 전제는 굉장히 자유주의적입니다. 게으른 사람들에게 보상을 해선 안 되고, 모든 사람이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는 거죠. 오늘날 수많은 일반 노동자 역시 (알고리즘에 의해) 광범위하게 감시받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빈곤계층에 대한 감시는 AI의 도입으로 인해 이전보다 훨씬 강해질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합니다.”
그는 AI로 인한 피해에 대해 아직 사람들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곧 그 영향력은 일부 계층이 아닌 전반적으로 퍼져 나갈 것이라고 말한다.
“저는 많은 사람이 기술 기업의 지배력을 아직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이 건강, 교육, 도시계획 등 우리가 하는 거의 모든 일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등 극적인 변화가 일어날 때 비로소 그 영향을 알게 되겠죠. 가장 대표적으로는 노동의 영역일 텐데요. 우버(Uber) 등의 플랫폼 기업은 신기술을 활용해 노동권을 없애고, 협상 능력을 없애고, 이전에는 결코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수준으로 임금을 낮추고, 건강보험 등의 혜택을 없앴습니다. 저는 AI로 인한 가장 큰 위협이 (언론 등에서 강조하는) 일자리 소멸보다 근무 조건의 전반적인 악화라고 생각합니다.”
알스턴 교수에 따르면, 이런 부작용 및 피해가 가시화되지 않는 것은 큰 문제를 가져온다. 사람들은 보호받지 못하고, 자신이 구체적으로 어떤 피해를 보는지조차 인지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AI 도입 결과에 대해 기술 기업도, 정부도 서로의 탓으로 미루고 제대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이는 정부와 기업 모두에 편리하죠. 그리고 예전엔 이런 상황에서 시민사회가 개입할 것이 기대됐지만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고 알고리즘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개입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유튜브, 메타, 오픈AI 등의 빅테크 기업들은 과거 자사의 알고리즘이 이용자들의 정서 불안, 극단주의 조장 등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킬 때마다 ‘자신들도 알고리즘의 작동 방식을 완벽하게 파악할 수 없다’고 주장해왔지만, 알스턴 교수는 이것이 대체로 변명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만약 제가 유튜브를 보는데, 어느 날 추천 알고리즘이 고장 나서 제게 패션, 화장품 관련 영상만 계속 추천에 뜨고 그래서 유튜브에 접속하지 않게 되고 수익에 문제가 생기면, 유튜브는 금방 문제를 해결할 겁니다. 반면 여성, 빈곤층 차별 등 기타 형태의 편견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면 그들은 ‘우리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들이 인정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잠재적 통제력이 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여기서 기술의 다양한 차원을 조사·파악하고 가치를 수립하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가능한 위험에 대해 제대로 평가하고 규제하는 것은 기업의 자율적인 의지에만 맡겨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알스턴 교수는 정부가 기술과 사회를 아우르는 ‘전문성’을 키울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한다. “정부는 기술적 측면뿐 아니라 그것의 사회적 영향까지 평가할 수 있는 이들을 포함하는, 다양한 전문지식을 갖춘 집단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는 헬스케어와 챗봇을 예로 들며, 현재로서는 이런 기술이 사회와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보고서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단지 AI 헬스케어가 의료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하고, 챗봇이 사람들의 외로움을 저비용으로 덜어줄 수 있다는 점에만 주목할 뿐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정부에게도 비용 절감이라는 효용을 주고 기업에도 이익이 되지만 사회적으로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 과연 우리가 그런 삶을 원하는지 등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지난 4월 마크 저커버그(메타 CEO)가 ‘오늘날 미국인은 평균적으로 3명 이하의 친구를 가지고 있을 뿐’이라며 AI가 점차 그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 것이라 말한 바 있죠. 사람들은 점점 더 고립되고, 사회에 어울리지 못하며 친구를 사귀지 못하게 되지만 이런 현상이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정부는 아무것도 알지 못합니다. 누구도 ‘이런 사회는 우리가 원하는 사회가 아니야’라고 말하지 않죠. 여전히 인간과의 직접 대화가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요.”
이러한 사회적 고립 역시 모두에게 똑같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경제적·사회적 배경과 직업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예를 들어, 그는 정부가 챗봇의 영향력에 대한 인문학·심리학 등의 연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술의 위험성에 대해 더 잘 대비하고 예측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빅테크 기업은 오히려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부서를 축소하고 있으며, 정부의 AI와 관련된 지원 역시 기술진흥 및 인프라 구축에 집중돼 있다.
“우리가 AI와 관련해 모르는 것도 많지만, 그에 대한 지식을 아예 가지고 있지 않은 건 아닙니다. 다만 그 지식을 체계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죠. 대표적으로는 ‘사생활(privacy)’ 관련된 문제가 그런데, 우리는 사생활을 커튼을 치고 생활하거나 통화를 엿듣지 못하게 하는 사소한 일 정도로 생각하지만, 훨씬 더 큰 개념입니다. 우리 삶의 근본적인 침해에 대해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선 더 큰 차원의 인식이 필요하죠.”
그는 윤리가 아닌 인권 기반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윤리는 상대적인 개념인 반면 인권은 모든 사람이 당연하게 지녀야 하는 권리라는 것이다.
“인권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시민적·정치적 권리이고, 둘째는 경제·사회·문화적 권리죠. 보통 정부는 전자만을 강조할 뿐 후자는 강조하지 않습니다. 즉 교육권, 건강권, 존엄하게 대우받을 권리 등은 제외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인권에 대한 매우 빈곤한 관점입니다. 왜냐하면 인권은 자신을 진정으로 표현할 권리, 민주주의에 참여할 권리, 정부의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칠 권리 등에 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인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접근은 문제의 본질적인 예방과 구제에 집중한다.
“정부가 인권 존중 및 증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지 않는다면, 정부는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간과하는 대신 경제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만 몰두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인권은 명시적으로 인정돼야 하며, 더 넓은 책임과 영향을 받는 개인에 대한 구제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AI와 관련한 입법, 정책의 세계적인 추세는 규제보다는 진흥, 특히 국방·국력 차원에서의 진흥을 강조하는 것이다.
“최근 미국은 광범위한 차원의 세계적 협력 노력에서 물러났습니다. 자국의 이익만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으며, 오늘날 국방비 지출이 늘어남에 따라 그 상당수는 AI에 대한 투자로 들어갈 것입니다. 안보 중심의 접근은 외부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것으로 해석될 뿐 내부적으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습니다. 이는 그 두 가지 목표를 조화시킬 수 없다는 가정에 기반하고 있죠.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10월은 주식 투자에 특히 위험한 달이다. 그 밖에 또 위험한 달은 7월, 1월, 9월, 4월, 11월, 5월, 3월, 6월, 12월, 8월, 2월이다.” <톰 소여의 모험>을 쓴 미국 작가 마크 트웨인이 남긴 말이다. 주식 투자는 늘 예기치 못한 위험을 안고 있고, 안정적 수익을 보장하는 시기는 없다는 의미다.
코스피 지수가 연초 대비 40% 이상 치솟으며 ‘주식 열풍’이 불고 있다.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가량 하락했지만, 지난 2일 이후 16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치인 3400선을 넘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달에만 6조원 넘게 순매수했다. 앞서 정부는 ‘코스피 5000’을 국정과제로 제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에 쏠린 자금을 증시로 돌리고, 주가를 조작하는 사람은 확실히 패가망신시키겠다고 말했다.
한국 증시는 그동안 저평가에 시달렸다. 지난해 말만 해도 상장사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0배를 밑돌았다. PBR이 1.0 미만이면 주가가 장부가치보다 낮다는 의미다. 일본 기업은 PBR이 1.5배, 미국은 4배 정도이니 한국 기업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이 분명하다. 이 수치만 고려하면 최근 한국 증시의 상승세는 정당한 제자리 찾기로 보인다. 특검 수사로 ‘윤석열 내란’ 극복 작업이 진행되면서 정치적 리스크도 해소됐다.
그러나 낙관은 금물이다. 저평가가 곧바로 주가 상승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현명한 투자자는 장부가치보다 낮게 평가된 종목이라도 경쟁력이 떨어지고 장래성이 없으면 절대 사들이지 않는다. 게다가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은 예전 같지 않다. 올해 두 차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에도 성장률은 0%대를 기고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과 고관세 정책의 여파는 가늠조차 어렵다. 1997년 외환위기에 버금갈 정도의 구조적·복합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기업들은 미국에 직접투자를 늘려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구상이지만 국내 제조업 공동화와 일자리 감소가 불을 보듯 뻔하다. 미국도 요즘 뉴욕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찍고, 일본·대만 증시도 우상향으로 뻗어가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인공지능(AI) 붐으로 전 세계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탄 덕에 코스피도 동반 강세라고 보는 게 객관적인 분석이다.
역대 정부는 모두 주가 상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실패로 끝났지만 윤석열 정부도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문재인 정부는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확대해 주식형 펀드 투자를 장려하고,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공매도 일시 금지와 증시 안정화 펀드 조성으로 주가 방어에 나서기도 했다. 이재명 정부는 5000이라는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해 투자자들의 체감도를 높이고, 상법 개정 등으로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는 식의 제도 개선을 병행하고 있다. 정부는 AI,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 투자를 위해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도 조성하기로 했다.
숫자로 표현한 정책은 장단점이 있다. 정책의 목표와 성과를 국민에게 강력하게 전파할 수 있지만 그만큼 무거운 책임이 뒤따른다. 증시에 악재라는 이유로 정부가 대주주들의 주식 양도세 확대 정책을 포기한 것은 코스피 5000이 족쇄로 작용한 결과다. 정부는 한발 더 나아가 배당소득 분리과세도 추진하겠다고 한다. 금융투자소득세는 시행도 않고 이미 폐기했다. 이 모든 것이 단기적으론 주식시장에 호재일지 모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국가 경제에 큰 부담이 된다. ‘부자 감세’로 인한 재정 악화 부담은 결국 서민과 미래세대가 짊어져야 한다.
숫자는 실패도 뚜렷이 드러낸다. 이명박 정부가 내세운 ‘747 공약’이 그랬다. 연 7% 성장,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세계 7대 강국이라는 화려한 청사진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성장 둔화에 빛이 바랬고, 정부에 대한 기본 신뢰마저 무너뜨렸다. 코스피 5000이 마치 정부가 주가를 책임지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도 문제다. 투자 결정과 책임은 모두 투자자 자신에게 있다. 정부나 기업이 결코 대신하지 않는다.
주가 상승으로 경제 전반에 기대감과 활력이 돌고 있다. 불씨를 잘 살려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기업 실적 개선과 산업구조 개편 없는 코스피 5000은 사상누각이다. 특히 개미투자자들은 경제 현실을 직시하고 종목을 철저히 분석한 뒤 반드시 자기 책임하에 투자해야 한다. 마크 트웨인의 말처럼 주식 투자는 모든 달이 위험하다. 코스피 5000은 방향 표시일 뿐 신앙이 되어선 안 된다.
“군사 독재 시절에는 검열과 맞서 싸웠고, 또 할리우드 영화가 시장을 지배할 때에는 그들과 맞서 싸웠죠. 또 대기업이 투자·배급을 독과점으로 운영할 때에는 그 문제를 가지고 싸웠습니다.”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17일 밤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한국영화공로상을 받기 위해 연단에 오른 정지영 감독이 말했다. 1982년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로 데뷔하고 40여년. 한국 사회의 이면과 시대적 과제를 날카롭게 포착해 온 그는 “지난 반 세기 (영화 인생은) 순탄치만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카메라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것이 “삶이자 기도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냥 카메라 곁에 서있었을 뿐, 열심히 뛰어준 연기자들, 카메라 뒤의 밤을 지새운 수많은 스태프들, 영화를 지켜주고 바라봐 준 관객들이 있었다. 모든 숨결들이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한 것 같다”고 했다.
정 감독은 상의 영광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그는 “거친 파도와 싸웠고 열심히 노를 저었다. (하지만) 그 너르고 거친 강을 걸어온 건 저 혼자가 아니다”라면서 “수많은 동료, 후배, 선배님들이 계시다. 이 상은 그들을 대신해 제가 받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끝으로 정 감독은 한국 영화계가 맞이한 관객 감소 등 위기에 대해 “지금 잠시(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 영화인들은 항상 새롭고, 힘차고, 바람직한 영화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어딘가 보석 같은 한국 영화가 숨어 있으니 찾아서 즐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 감독의 대표작은 <남부군>(1990), <하얀 전쟁>(1992),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1994), <부러진 화살>(2011), <남영동1985>(2012), <블랙머니>(2019), <소년들>(2020) 등이다. 스크린쿼터 수호, 검열제 폐지, 대기업의 스크린 독과점 해소 등 영화산업 구조 개선을 위한 활동에도 힘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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