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원개발
로그인 회원가입
  • 임대문의
  • 임대문의

    분트 [금주의 B컷]새들이 이겼다…우리가 해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또또링2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7회   작성일Date 25-09-22 17:53

    본문

    분트 사실 0.0000퍼센트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평생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것을 주장해왔지만, 단 한 번도 이겨본 일이 없었기 때문에…
    지난 11일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린 새만금 신공항 건설 취소 소송 1심 선고에서 원고 승소 판결이 난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문정현 신부가 감격에 겨워 말했다.
    2022년 9월28일 1308명의 ‘국민소송인단’이 습지 및 철새 서식지 파괴 우려와 조류 충돌 위험, 생물다양성 보존에 관한 국제의무 위반 등을 근거로 소송을 제기한 후 3년 만에 받아낸 결과였다. 전북지방환경청에서 출발해 지난 한 달 동안 250㎞를 걸어 서울행정법원에 도착한 시민들은 새들이 이겼다며 환호했다.
    2001년부터 새만금 간척사업에 반대하며 새만금 일대의 생태 보호를 위한 투쟁을 이어온 문정현·문규현 신부도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했다. 백발의 두 형제 신부는 부둥켜안고 울며 기쁨을 나눴다.
    동생 문규현 신부가 마이크를 들었다. 우리가 있기에, 생명이 있기에 오늘 재판부도 살아서 우리에게 왔습니다. 살아 있는 사람들이 희망이 되어 힘차게 나아가길 죽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스웨덴 테니스의 전설 비외른 보리(68)가 전립선암 진단 사실을 공개하며 매일 윔블던 결승전처럼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보리는 최근 출간한 자서전 <심장 탐정사무소 박동: 회고록(Heartbeats: A Memoir)>에서 2023년 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고, 2024년 수술을 통해 현재는 암이 진행되지 않고 잠잠해진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BBC와 인터뷰하면서 의사가 ‘상태가 정말 나쁘다’고 말했다. 잠들어 있는 암 세포가 있어 앞으로도 싸워야 할 것이라고 했다며 6개월마다 검진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도 검사를 마쳤다.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할 문제라고 털어놨다. 보리는 건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암이) 갑자기 찾아왔다며 하루하루, 해마다 버텨가며 괜찮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보리는 1976년부터 1980년까지 윔블던 단식 5연패, 프랑스오픈 6회 우승을 달성하며 정상을 차지했던 세계남자테니스의 전설적인 존재다. 세계랭킹 1위를 109주 동안 지켰고, 공격적이면서도 차분한 플레이로 ‘아이스맨(Iceman)’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26세라는 이른 나이에 돌연 은퇴를 선언한 그는 1991년 잠시 투어 복귀를 시도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완전히 라켓을 내려놓았다.
    보리는 존 매켄로(미국)와 치열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둘이 맞붙은 1980년 윔블던 결승전은 지금도 ‘역사상 최고의 경기’로 꼽힌다. 당시 매켄로가 4세트 타이브레이크를 18-16으로 잡아내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고, 보리가 최종 세트를 잡으며 5시간에 걸친 명승부를 마무리했다.
    보리는 자서전에서 이제 나는 새로운 상대, 암과 맞서고 있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상대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며 매일이 윔블던 결승이라고 생각하며 싸운다. 보통은 그 결승에서 내가 좋은 결과를 냈다고 적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