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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정사무소 ‘학교폭력 피해’ 역대 최고치… 그 중 6%가 ‘성폭력 피해’ 입었다 [플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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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또또링2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회   작성일Date 25-09-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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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정사무소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답한 학생 비율이 2013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초등학생의 피해 경험이 가장 많았는데 100명 중 5명이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답했다. 학교 내 성폭력을 당했다고 답한 비율도 6%에 달했다.
    교육부가 16일 발표한 ‘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2.5%로 전년(2.1%)보다 늘어났다. 피해 응답률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정상 등교가 힘들었던 2020년 0.9%로 떨어진 뒤 5년 새 계속 상승세를 이어왔는데 2013년 첫 조사에서 2.2%가 나온 이후 올해 가장 높았다.
    피해 응답률은 초등학교에서 특히 높았다. 초등학교는 5.0%로 2013년 조사 시행 이후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중학교·고등학교는 각각 2.1%, 0.7%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9%)이 가장 많았고, 집단따돌림(16.4%), 신체폭력(14.6%), 사이버폭력(7.8%) 순이었다. 전년 대비 언어폭력이나 신체폭력의 비중은 줄었지만 따돌림과 사이버폭력은 각각 0.9%포인트, 0.4%포인트 늘어났다. 피해 10건 중 7건(70.7%)은 학교 안에서 발생했다. 교실 안에서 발생하는 비중은 28.9%, 사이버 공간에서 발생한 경우는 6.4%였다.
    성폭력 피해 응답은 6%로,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높았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학교 내 불법 촬영도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학교 안에서 발생한 불법 촬영은 2020년 110건이었지만 2023년에는 204건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51건, 서울 36건, 경남 27건 순으로 많았다. 딥페이크 성범죄로 검거된 10대 피의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422명으로, 전 연령대 중 5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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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폭력을 목격했다고 답한 응답률은 6.1%로 전년 대비 1.1%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초등은 10.2%로, 전년(8.5%)보다 크게 늘었다. 목격 학생 10명 중 3명(30.7%)는 학교폭력을 목격하고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직접 피해를 본 학생의 7.8%도 피해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고 했다. 알리지 않은 이유는 ‘일이 커질 것 같아서’(24.5%)가 가장 많았고, ‘이야기해도 소용없을 것 같아서’(13.7%)와 ‘더 괴롭힘을 당할 것 같아서’(12%)도 있었다.
    가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1.1%로, 전년(1.0%)보다 소폭 증가했다. 가해 이유로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가 32.2%로 가장 많았다.
    이번 실태조사에선 초등학교의 피해 응답률이 가장 높지만 실제 학교폭력 사안 접수는 중학교에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기준 학교폭력 사안으로 접수된 건은 총 5만8502건으로, 중등 2만9073건, 초등 1만6805건, 고등 1만2293건 순이었다. 2023년(6만1445건)과 비교하면 초등은 한 해 3000건이 줄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등) 응답률과 접수율의 괴리는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실제 사안접수 건수는 줄었기 때문에 학교폭력이 무조건 심각해졌다고는 볼 수 없고 추세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 김송이 기자 songyi@khan.kr
    어깨 관절을 지탱하는 근육과 힘줄의 집합체인 회전근개의 파열 정도가 심해 봉합조차 불가능한 경우 고난도의 수술이 필요하다. 어떤 수술법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치료 결과와 합병증 위험도가 크게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성심병원 정형외과 노규철·이용범 교수 연구팀은 ‘광배근 힘줄 이전술’과 ‘근육 전진술 후 완전봉합술’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24편의 논문과 총 956건의 수술 사례를 메타 분석한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국제외과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에 게재됐다.
    어깨에는 여러 개의 근육과 힘줄로 구성된 회전근개가 관절을 지탱한다. 가동 범위가 넓은 특성상 운동이나 신체활동,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 등의 원인으로 회전근개에 손상을 입기 쉽다. 회전근개 일부만 손상되면 다른 근육군이 기능을 대신할 수 있지만, 파열된 뒤 장기간 방치하면 일반적인 봉합수술로는 제 기능을 회복하기 어려울 수 있다.
    광배근 힘줄 이전술과 근육 전진술 후 완전봉합술은 봉합이 불가능할 정도로 회전근개가 파열된 환자에게 시행하는 대표적 수술법이다. 광배근 힘줄 이전술은 이름처럼 등에 있는 광배근의 일부를 어깨 관절 속으로 옮겨 연결하는 수술이며, 근육 전진술 후 완전봉합술은 파열로 위축된 근육의 위치를 이동시킨 뒤 봉합하는 수술을 말한다.
    연구진이 이전에 발표된 연구들을 비교 분석한 결과, 두 수술법 모두 어깨 기능 회복과 통증 개선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어깨의 외회전 기능 회복 여부와 관절 안정성, 합병증 발생률 등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광배근 힘줄 이전술은 외회전 기능 회복 면에서 근육 전진술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광배근 힘줄 이전술은 전체 폰테크 합병증 발생률(18%)과 재파열 및 재수술률(8.9%)도 근육 전진술의 합병증 발생률(25.7%)과 재수술률(20.8%)보다 낮아 안전성이 더 뛰어났다.
    반면 근육 전진술 후 완전봉합술은 어깨 관절의 정적 안정성 측면에서 강점을 보였다. 근육 전진술을 시행했을 때 어깨 관절 안정성의 주요 지표인 견봉·상완골 간격은 평균 1.92㎜ 증가해, 광배근 힘줄 이전술(-0.19㎜)보다 개선되는 효과가 컸다.
    연구진은 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연령, 근육 상태, 외회전 기능 손상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술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령이면서 외회전 기능이 심각하게 결손된 환자에겐 광배근 힘줄 이전술이, 상대적으로 젊고 근육 상태가 양호한 환자에겐 근육 전진술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노규철 교수는 회전근개 파열 치료의 핵심은 특정 수술법을 일률적인 우선순위에 따라 적용하기보다는 환자 개개인의 해부학적 특성과 기능적 요구를 균형 있게 반영한 맞춤형 치료 전략에 있다며 이를 통해 불필요한 재수술을 줄이고 치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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